[영화 헌트 Hunt] 이정재 배우의 감독 첫 데뷔작!

매우 기대했던 신작이라서 개봉일에 바로 보러 다녀왔습니다.
메가박스에서 개봉일에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영화 헌트의 오리지널 티켓이 받고 싶었지만,
일을 마치고 저녁 타임에 방문하였더니 이미 소진되고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정재 배우의 감독 첫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 헌트는 기대 이상이었고,
나에게는 배우 출신 감독의 편견을 모두 부숴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꽤 많은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였는데요.
그중에서도 장르가 가장 내 취향이었던 영화 헌트.
영화를 보기 전 줄거리나 배우 등 전반적인 배경지식 없이 관람하였고,
예고편 조차 보지 않고 갔습니다.

헌트 (Hunt, 2022)
개봉 : 2022.08.10
장르 : 액션/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5분


영화사에서 공개한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 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남북간의 대립, 군사 정권에 대한 반발 등을 사실과 픽션을 적절하게 섞어 놓은 영화입니다.
그 시대에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잘 배치하여 극 중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 하였는데요.

빠른 전개와 박진감 있는 연출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두 배우의 감정 연기가 너무 훌륭합니다.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화려하게 빛을 발하여,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을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중간중간 카메오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대사 없는 역할에도
" 와 이 배우가 이런 역할로 나온다고?" 싶을 만큼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그래서 배우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간의 발음 전달이 부족한 장면들이 있어, 한글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큰 줄거리를 끌고 가기 위해 일어나는 사건들이 너무 여러가지라 개연성이 떨어져 각각의 사건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조금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헌트, 저는 무척 재밌게 보아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내용을 다 아는 상태에서 보더라도 "왜"라는 부분에 집중해서 보면 이야기가 또 다르게 이해가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한줄평
-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넘나드는 너무나 한국적인 첩보물"

영화 헌트 스포없는 후기였습니다. 읽어보니 어떠신가요?
이정재 배우님의 감독 데뷔작, 영화 헌트 저는 5점 만점에 4.5를 주고 싶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이었거든요. 제 글이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공감, 구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