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은 어느 날, 너무 좋은 나머지 더워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카페를 가기로 하고 찾아낸 곳인데요. 소박한 외관과 인테리어에 반했는데, 수플레 케이크에 열 번 반하는 그런 곳이었어요.
인생 수플레 케이크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궁금하시죠? 찬찬히 저랑 같이 둘러봐요.
방심하면 지나칠 수도 있으니 잘 보세요.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어서, 저도 그냥 지나칠뻔 했지 뭐예요.
이런 소박함이 느껴지는 외관이 정겨움을 주는 것 같아요.
들어오면 정면에 사진 왼쪽처럼 카운터가 있고요. 오른쪽에 테이블이 있고 왼쪽에도 테이블이 있어요. 공간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에요. 총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어 보였어요. 저는 왼쪽 제일 안쪽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 바로 옆쪽 벽에는 이렇게 에어컨과 함께 액자들이 걸려있는데, 그림들이 아기자기하니 귀여워요. 여기에도 역시 초록 식물이 있고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함이 느껴집니다. 그럼 메뉴를 둘러볼까요?
종이로 된 메뉴판이고요. 많은 손님들의 손길을 거쳐서 좀 구겨졌지만 그마저도 정겹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먼저 주문해서 마시고 있었고, 지인분이 오셔서 딸기 수플레 케이크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하셨습니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메뉴를 서빙해주십니다.
주문한 자몽에이드입니다. 저는 일회용 잔보다는 이렇게 유리잔에 나오는 게 좋더라고요. 코르크로 된 컵받침 하고 잘 어울리는 잔입니다. 맛은 시중에 판매되는 자몽에이드와 거의 같습니다.
조금 더 진한 것 같기도 하고요.
드디어 수플레 케이크입니다. 와, 저 진짜 사진이랑 이렇게 똑같이 나올지 몰랐어요.
도톰하고 퐁신퐁신한 수플레 케이크가 3층인데 그 사이사이에 생딸기가 잔뜩 들어있고요. 크림이 엄청 부드러운데 메이플 향이 강하게 나면서 적당히 달콤한 맛입니다.
따로 나이프를 주시는데 저는 포크로 슥슥 잘라 먹었습니다. 너무 부드러워서 나이프 필요 없더라고요.
추가로 딸기시럽을 더 주시는데요. 요렇게 넉넉하게 더 부어서 먹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미드데이 선' 정보입니다.
위치 :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91나길 55
전화번호 : 02-471-1235
영업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00에서 22:00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휴점)
주차 : 카페에 붙여서 건물 양옆에 두 군데 자리가 있고, 주택가라 다른 곳 주차는 불가하다고 합니다.
자차로 방문하실 경우 미리 전화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보석같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그런 카페입니다. 음료 자체는 평범했지만 이 수플레 케이크 하나로 너무나 특별해지는 곳이기도 하고요.
전 집이 가까우니 종종 방문할 것 같습니다. 양도 많으면서 맛도 좋았거든요. 수플레 케이크 좋아하시면 방문해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오늘 디저트로 수플레 케이크 어떠세요? 제 추천이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예쁜 하루 보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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