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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참깨라면" 들어보셨나요? 편의점을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저는 '우와! 처음보는거다!'하고 얼른 집어와서 먹어보고 소개해드려야겠다 하고 출시일을 검색해보니, 20년 11월이더라고요. (머쓱) 라면 엄청 좋아하는 저도 처음 본거니까 여러분도 처음 보셨으리라 믿고 가져와 보았습니다. 신상은 아니지만 낯선 라면인 '열려라 참깨라면'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열려라 참깨라면 겉표지

정말 누가 봐도 '아, 이 라면은 열라면이랑 참깨라면의 콜라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화끈하고 고소하다고 적혀있는데 정말 그런 맛이 나는지 제가 엄격하게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어보면 이런 구성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참깨라면을 뜯으면 들어있는 구성과 동일한데요. 후첨 조미유가 빠져있습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면을 들춰보면 아래에 파와 미역(?) 같은 건더기가 따로 포장되어 있지 않고 깔려있습니다.

구성을 살펴보셨고, 이제 조리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있는 경우>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면 위에 분말스프와 계란 블럭을 넣고

2. 끓는물(370ml)를 표시선까지 부어준 후

3.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1000W 기준) 조리 후,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700W 기준 2분 30초)

 

<전자레인지가 없는 경우>

분말스프와 계란블럭을 넣고, 끓는물을 표시선까지 부어 뚜껑을 덮고 4분 후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컵라면 같은 경우에는 왠만하면 꼭 사용해서 조리합니다. 끓는 물을 넣고 기다릴 때보다 면이 조금 더 쫄깃하게 익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컵라면을 드실때 저만의 팁이라면, 저는 계란 한개를 넣고 전자레인지를 돌립니다. 라면에 계란 넣고 끓이는 걸 좋아하시는 분은 이렇게 해보세요. 비슷한 맛을 냅니다. 

 

참깨라면에 계란 블럭이 들어가지만, 열라면과의 콜라보를 예상해 봤을때 매울 것 같아서, 계란을 추가 하였습니다. 이전 라면 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맵찔이니까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끓기 때문에 용기 주변에도 국물이 뭍어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2분 30초는 계란이 익기에는 시간이 좀 짧기 때문에 계란 노른자는 거의 익지 않은 상태인데요. 저는 좋아해서 상관없지만, 싫어하시면 계란은 생략해주세요. 

 

맛은 우리가 평소 알던 참깨라면과는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열라면의 맛이 75%정도 차지하는 느낌이고 참깨라면이 25%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열라면 보다 조금 더 매운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한젓가락 덜어서 먹고 매워서 치즈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열라면의 매운 맛을 선호하는 분이시라면 그보다 조금 더 고소한 맛이 나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참깨라면의 고소한 맛이 조금 더 강할 줄 알았던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 입에는 맵기만 했던 것 같기 때문이죠. 물론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었지만, 다음 번에 먹게 된다면 그냥 참깨라면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매운 맛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드립니다. 매콤 고소한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거든요. 오랜만에 가져온 라면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예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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