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맛집] 동방양꼬치, 한양대에서 손꼽히는 양꼬치 맛집!

양꼬치라는 메뉴는 특유의 향신료의 향이 강하고 양고기 자체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닌데요. 요새는 많이 대중화가 된 것 같습니다. 향신료가 강한 느낌을 주더라도 그 자체로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고요. 일 때문에 왕십리를 방문했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근처 유명한 양꼬치 맛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한양대생들의 찐 인증 양꼬치 맛집, 한번 방문해 보실까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제가 앉은 테이블이 실내 마지막 테이블이었고, 바깥에 테이블이 하나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6시 30분 정도 되었을 때니까 저녁 식사시간에는 이미 만석이었던 거죠. 그만큼 인기많은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요리부가 굉장히 다양하고, 양꼬치도 양갈비와 양등심 등 여러가지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식사류도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술도 단순히 소주, 맥주가 아닌 다양한 종류를 구비해 두었습니다. 저희는 양꼬치 2인분과 꿔바로우와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볶아진 땅콩과 양념된 양배추, 그리고 짜샤이가 나오는데요. 기본적인 간 자체는 짜지 않았습니다. 쯔란은 양껏 많이 주셔서 좋았습니다. 

양꼬치는 1인분에 10개가 나오며,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며, 그냥 양고기가 아니고 겉면에 양념이 발라져 있습니다. 

불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이미 한번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구울 수 있습니다. 불 위에 고기를 올리고 나면 익기를 기다리는 그 시간만큼 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메뉴들입니다. 먼저 꿔바로우가 나왔는데요. 갓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매우 뜨겁습니다. 꿔바로우 소스 특유의 강하지 않은 상큼함과 달콤함이 잘 어우러집니다. 소스가 범벅으로 많이 부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눅눅해지지 않고,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볶음밥입니다. 사실 중식 볶음밥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중국집에서 주문했던 볶음밥은 밥이 덜 볶아지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곳 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에 기름이 코팅된 것처럼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있으며, 분명히 집에서 해 먹는 햄야채 볶음밥 맛인데 그보다는 훨씬 맛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지켜보니, 테이블 마다 시키는 메뉴가 여러 가지였습니다. 여기는 양꼬치뿐 아니라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가 다 인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양꼬치를 주문하지 않고 요리류만 주문해서 술을 드시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는 양꼬치 맛집이지만 다른 중식 메뉴들도 추천합니다. 제가 먹은 꿔바로우와 볶음밥도 훌륭했으니까요. 

 

제가 방문한 "동방 양꼬치" 정보입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마조로 33

전화번호 : 02-2295-1267

영업시간 : 매일 15:00 에서 03:00까지 (코로나로 인해 23:00까지지만 4월 18일 해제되는 날부터는 03:00일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게 되면 전화 문의 한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 : 매장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없고, 저는 2블록 정도 떨어진 "마장국민 체육센터"에 주차하였습니다. 주차비는 1시간 남짓 이용하고 2,100원이었습니다.

 

"동방 양꼬치" 위치

 

저는 너무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사실 양꼬치라는 음식이 특유의 향기가 강한 요리라, 진짜 별로인 곳은 냄새 때문에 먹지 못하기도 하는데요. 여기는 전혀 냄새도 안 나고,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오는 부분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문하는 요리류나, 식사류 메뉴들도 맛있었고요. 먹지 못했던 다른 요리부 메뉴들을 먹기 위해서 또 방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메뉴 선택에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예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